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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해지 걱정 없는 신정기예금의 모든 것 - 똑똑한 예금 선택 가이드

중도해지 불이익 없는 신정기예금 조홍은행은 2001년 8월 20일 CHIB옵션 정기예금'을 선보여, 판매 이틀만에 912억 원을 끌어들였다. 도대체 어떤 예금이길래 뭉칫돈이 대거 몰린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이 상품은 보통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은행 정기예금은 다른 예금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대신 미리 정해진 예금기간(보통 6개 월에서 1년) 동안 돈이 묶이는 단점이 있다. 은행으로서는 만기까지 자금을 안심하고 굴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예금상품보다 높은 금리 를 보장해 준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경우 낭패를 볼 수 도 있다. 만기 이전에 돈을 찾으면 은행이 약정금리를 주지 않고 중 도해지 금리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년짜리 ..

알아가는 경제 2024.11.14

저금리 시대의 대안, 은행권 고수익 금융상품 총정리

은행권 고수익 금융상품들• 부동산투자신탁 지난 2000년 7월 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투자상품이다. 부동산투자신탁이란 은행이 고객들로부터 끌어모은 돈을 부동산에 투자해 그 투자수익을 되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은행권 최초의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인 국민은행의 빅맨부동산투자 신탁 1호 펀드(130억 원)의 경우 상품 출시 후 1년간 수익률이 11.93%(20001년 6월 말 현재)를 기록, 투자자들을 흡족하게 만들었 다. 나머지 부동산 간접투자 펀드들도 은행권 정기예금금리(연 5.5~6.0%)보다 훨씬 높은 배당률을 기록해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투자 성적 괜찮은 편 2000년 7월 이후 은행권에서 판매한 부동산투자신탁 펀드는 대부 분 상품 판매 당시 은행측이 제시했던 목..

알아가는 경제 2024.11.09

저금리 시대의 현명한 선택: 장기예금의 숨겨진 이점

금리 하락기의 돈 굴리는 요령 2001년 들어 금리가 떨어지면서 실질금리가 제로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 시중 실세금리의 지표인 3년 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5%대에서 맴돌고 있다. 시중금리의 하락은 경기 침체 양상이 지속되 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적으로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 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중앙은행(FRB)이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해 잇따라 금리를 끌어내리는 등 해외 변수도 금리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세금리의 하락은 예금금리의 하락을 유발한다. 실제로 금융통화 위원회가 지난 7월 콜금리를 연 5%에서 4.75%로 0.25% 내리자 시 중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예금금리를 내린 바 있다. 시중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더 떨어지면 은행 예금금리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

알아가는 경제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