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기의 돈 굴리는 요령 2001년 들어 금리가 떨어지면서 실질금리가 제로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 시중 실세금리의 지표인 3년 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5%대에서 맴돌고 있다. 시중금리의 하락은 경기 침체 양상이 지속되 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적으로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 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중앙은행(FRB)이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해 잇따라 금리를 끌어내리는 등 해외 변수도 금리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세금리의 하락은 예금금리의 하락을 유발한다. 실제로 금융통화 위원회가 지난 7월 콜금리를 연 5%에서 4.75%로 0.25% 내리자 시 중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예금금리를 내린 바 있다. 시중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더 떨어지면 은행 예금금리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